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익산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일 평균 194명에서 이번 주에는 260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7월 한달간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증가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익산시보건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어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자발적인 개인 일상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확산세는 면역저하로 인한 재감염, 격리의무 해제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 증가, 마스크 미착용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보건소는 당분간 소규모 유행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자율 착용과 사업장, 학교, 보육시설 및 감염취약인구가 밀집되어 생활하는 공간 이용자는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는 5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입원환자는 7일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옷소매에 기침하기), 주기적인 환기(1일 3회 이상, 1회 10분이상) 및 소독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개인 방역수칙의 자발적 준수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일상속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