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공 전문기업인 케이푸드(대표 김강수)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후에 매출이 5배 이상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케이푸드 김강수 대표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과 지난 21일 가진 CEO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입주 전인 2019년 매출이 10억4천1백만원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후인 2021년 53억1백만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글로벌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이 직접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3년차를 맞은 한우가공 전문기업인 ㈜케이푸드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 및 투자 동향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우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카카오·쿠팡·스마트스토어 등 이커머스 시장판매를 개시해 화제를 끌었던 한우전문기업인 ㈜케이푸드는 ‘21년 8월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 ‘22년 7월 아마존 K-푸드관에 입점해 OEM제조한 홍삼스틱을 판매하는 등 대한민국 인삼의 글로벌화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또한, ㈜케이푸드의 자회사인 조은장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제조공장 추가 설립에 착수하여 연내 준공 후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한 뒤 매출이 급성장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은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강수 ㈜케이푸드 대표는 “한우와 홍삼뿐만 아니라 과일가공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꾸준히 연구 중”이라면서 “과일 샐러드와 주스, 스테비아 처리과일 등 3단계 가공방안 실행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는 사업 확장의 의지를 전했다.
한편 CEO 소통간담회는 입주기업들이 분양계약을 체결한 뒤 착공준비부터 착·준공, 이후 가동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 등 분양기업 사후관리 강화 차원에서 올해 2월부터 추진됐으며 현재까지 총 13회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