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신용 의원(영등2동, 삼성동, 삼기면)은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관내 인도 단차 정비사업과 간이 시설물 설치를 촉구했다.
이날 발언대에 오른 신용 의원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조성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어 장애인과 더불어 익산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용 의원은 “익산시는 2021년 8월 익산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도 해당 조례를 근거로 진행된 사업이나 추진사항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질타하며, “장애인과 이동 약자가 사회 이용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보장하고 사회활동 기회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관내 인도 중 기존에 조성된 인도는 도로와 단차가 심해 이동 약자가 위험을 감수하며 도로로 내몰리고 있다”면서“예산을 투입해 인도 단차를 없애는 정비사업 및 간이 시설물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익산시 29개 읍·면·동 주민센터 중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또는 본인증을 획득한 건물은 단 2개소뿐이며, 이에 익산시 내 모든 유관기관의 전수조사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