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된 동산동의 복지 밑그림이 시작된다.
2026년까지 4년간 예산 9억 8,500만원을 투입해 동산동 일대의 지역복지 자생력 구축하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의 청사진의 기초작업으로 지역주민 욕구와 자원을 조사한다.
사업수행기관인 동산사회복지관(관장 이현희)과 원광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센터(복지보건학부 김흥주교수)는 동산동 지역주민 400명(어르신, 고립 가구, 아동, 청소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 욕구조사와 더불어 동산동 지역주민, 사회보장 관련 기관의 종사자 등 2개 그룹, 총 20명 대상으로 지역 내 복지 수요와 지역자원 및 특성 등의 면밀한 진단을 위해 심층조사(FGI)와 지역자원 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추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영구임대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지역의 복지 욕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