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힘이 되기 위해 ‘사랑의 밥차’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 19일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지역 내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대부분의 수해민들이 고령층 농업 종사자로 알려져 먹거리 지원이 더욱 필요한 만큼 푸드재단은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익산 바른먹거리 총괄 수행기관인 푸드재단은 이번 피해 인해 먹거리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태순)와 협업해 밥차를 지원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물품 확보가 곤란한 상황에 이재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한끼를 책임지기 위해 대파·오이·감자를 포함한 농산물 400kg, 돼지고기 30kg, 쌀 120kg 등의 식재료와 봉사자들을 위한 쌀 20kg·25포, 총 500kg를 공급했다.
익산형일자리 참여기업인 ㈜하림산업도 지난 20일 푸드재단과 연계해 더미식 즉석밥과 갈비탕 등의 식료품을 각 1천인분씩 기부했다.
또 ㈜하림산업은 구담마을에 더미식 아욱국 제품의 아욱을 생산하는 농가가 있어 다음주 직접 마을에 방문해 구호식품을 전달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푸드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상생 활동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유희환 센터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추진했으며 큰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적 어려움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