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충영)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수해를 입은 피해지역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500㎜ 이상의 물폭탄을 맞은 익산시는 하천제방유실 12건을 비롯해 문화재 침수 피해까지 220여 건의 공공시설 피해와 2만 ha 규모 농경지 유실·매몰, 5천 동 이상 비닐하우스 침수와 50여 곳의 축사 침수로 5만여 마리의 가축 피해가 집계됐다.
이에 산업건설위원들은 이날 관내 집중호우 수해현장(▲익산천 일대(춘포면·왕궁면) ▲망성면 시설하우스 ▲성당면 산북천 부근 등)을 방문하면서 수해피해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은 “앞으로도 호우 예보가 계속됨에 따라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철저하게 대비하고, 전 공직자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추가적인 인명피해 방지와 이재민 지원을 거듭 주문했다.
또한, 이번 주까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시민 여러분은 안전을 위해 재난문자와 방송 등에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