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소호거리를 이끌 청년 그린크래프터(친환경 수공예가) 지구장이 마을이 익산 원도심에 꾸려진다.
‘지구장이 마을’은 중앙동 일원 구도심에서 수공예를 바탕으로 청년 공동체의 장과 거점 중심 청년 상점을 확대해 기존 원도심의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견인한다.
시는 14일 오후 중앙동 중앙멘션(익산시 중앙로1길 17)에서 청년마을‘지구장이 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청년마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대진표 추첨, 달리기 대회, 식후행사, 시상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달리기 대회로 발대식을 진행해 청년이 가진‘열정’,‘진취적’이미지를 승화하여 지구장이 마을도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지구장이 마을’은 중앙동·창인동 일원 구도심에서 수공예를 바탕으로 청년 그린크래프터를 양성하며 원도심의 문화예술 자원과 어우러져 지역 활성화를 견인한다.
‘지구장이 마을’은 행정안전부의‘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공모사업에 지난 4월 (유)사각사각이 최종 선정되어 매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추진주체인 (유)사각사각은 청년들과 환경에 앞장서는 제로웨이스트 마을 조성을 목표로 중앙동 일원에 커뮤니티 공간, 공유 오피스,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해 나간다.
우선 올해는 친환경제품 품평회와 축제를 통한 관계 및 생활인구 만들기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환경아이템 창업체험 및 교육을 통한 그린크래프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구장이 마을 인증 친환경 제품 선정 및 박람회 등 2025년까지 마을 기업화를 연차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순표 지구장이 마을대표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 덕분에 청년마을로써 첫 발을 내딛을 수 있게 돼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향후 3년간 잠시 머무는 지역이 아닌,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익산 지구장이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마을은 청년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청년이 꿈꿀 수 있는 곳”이라며 “청년과 익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