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3일 정헌율 시장과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농기협)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농업기계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는 익산시와 농기협이 국내 농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계박람회를 공동 개최함에 따라 체결된 합의각서로 △행사 개최 역할분담 △예산 조성 및 운영 △박람회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합의각서에 따라 시와 농기협은 익산농업기계박람회를 매 홀수년도 하반기(10~11월)에 개최하게 된다.
올해 박람회는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번영로 1길 20)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익산시와 농업기계박람회의 인연은 지난 2001년 10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2006년,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등 총 6회에 걸쳐 열린 바 있다.
이후 2015년부터 김제시에서 개최되었다가 올해 시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다시금 익산시에 보금자리를 옮겨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날로 발전하는 농기계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규모 박람회 개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