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대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지원해 건강권을 확보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익산시 아침식사 지원 조례”가 지난 11일 제252회 임시회 중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질병관리청 통계상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30%를 육박하고 있으며, 더군다나 최근 전 세계적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아침밥 먹는 문화 조성을 통한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쌀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조례 제정 이유를 밝혔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아침식사 기본계획 등에 관한 사항, △지원 및 교육·홍보에 관한 사항 등이다.
박종대 의원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면서 “아침밥 먹는 문화가 확산되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