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소하천의 생태환경을 해치는 각종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명예감시원을 지원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한동연 의원(어양동)은 11일 제252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소하천 명예감시원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익산시 소하천의 수질오염 유발 및 주변 생태환경을 해치는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를 능동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소하천 명예감시원’을 구성하여 생태 소하천 보전과 진흥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은 소하천 명예감시원의 위촉 기준, 임무, 활동비 등 운영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하천 명예감시원은 깨끗한 소하천을 유지하기 위한 보전 활동과 소하천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주민 교육 및 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 의원은 “소하천 명예감시원이 위촉되어 활동하게 되면 익산시 소하천의 관리·보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제거하여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