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 모현시립도서관의 클래식 강의를 통해 익산시민들에게 소개된다.
모현시립도서관에서는 ‘다시, 합스부르크’ 음악편인‘클래식으로 만나는 합스부르크’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인문학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2023년 독서아카데미 사업’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교육 전 과정 강사료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 5월부터 다시 합스부르크 역사, 미술편에 이어 세 번째 인문학 시리즈 강좌다.
강사로는 한일장신대학교 명예교수인 최동규 교수가 참여한다. 최동규 교수는 연세대 음악대와 독일 부퍼탈 국립음대대학원, 쾰른 국립음대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5개 도시 초청 순회 독창회를 비롯한 수많은 독창회와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등의 수많은 작품에서 꾸준히 주역과 협연자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전북 CBS합창단 지휘자와 전북 극동방송 진행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합스부르크 왕조 시기의 사회적 갈등을 담아낸 음악가의 삶과 그들의 흔적들을 살펴보고 베토벤, 모차르트, 멘델스존 등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클래식 음악에 담긴 음악사적, 세계사적, 인문학적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12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직장인과 지역 주민에게 강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인문학 이야기로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익산시모현시립도서관(☎859-373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