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대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산들강웅포마을이 금강변의 수려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개발·보급을 본격화한다.
산들강웅포마을은 치유프로그램 전용 체험장‘골든리버’를 10일 개소하고 치유농업 역량 향상과 농촌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시는 익산을 치유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공모를 추진해 금강낙조와 함께하는 논두렁 트레킹과 블루베리 족욕 힐링 프로그램 등을 계획한 산들강웅포마을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연구·개발한 시범사업 유치로 총사업비 1억을 투입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전용 체험장을 구축하고, 치매 예방 인지 게임기를 통해 대상자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음악감상과 함께 눈 마사지·족욕 등을 하는 치유프로그램 체험 전후에 뇌파·맥파를 측정함으로써 과학적인 치유 효과검증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 주민 교육, 개발된 치유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통해 10월 중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곰개나루터, 금강변 자전거길, 웅포캠핑장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농촌관광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농촌의 다양한 치유자원을 소비자 맞춤형 프로그램에 도입해 농촌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 회복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업이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산들강웅포마을이 익산을 대표하는 농업힐링관광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