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문화도시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년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고창이 지난 6일 올해로 3번째 익산시를 방문했다. 익산시는 2021년 법정도시로 올해 2년차를 맞아 성공적인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2월 고창군 문화예술과 고창문화관광재단 대표,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행정과 재단, 센터간의 관계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고 4월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직원들 10명이 사업추진 방법 등 실무 협조를 받았다.
이번 방문은 고창 문화도시를 이끌어가는 시민들 50명이 참가했다. 이날 방문은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님의 사례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에 이어 익산 문화도시의 거점공간 3곳을 현장으로 안내하고 설명하며 고창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번에 방문한 고창군민들은 “문화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시민들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좋았다”, “익산의 사례를 보며 고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고창과 익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문화의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익산시 견학을 만족해했다.
한편, 익산시는 청년문화와 대학로 활성화를 위한 신동 대학로 청년문화거리, 국내 귀금속 보석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영등동 보석문화거리, 문화재청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과 연계한 인화동 솜리문화거리 등 세군데의 거점공간에서 전문예술인과 지역주민의 상호교류 및 생활문화를 위한 공유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