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이 호우로 인한 관내 상습 침수 피해지역의 농·배수로의 정비사업과 수초 제거 작업을 촉구했다.
강경숙 의원(남중동, 신동, 오산면)은 3일 열린 제252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최근 익산시에는 잦은 집중 호우로 농경지 및 시설 하우스의 피해가 늘고 있고 특히, 오산, 춘포, 용안면 등 농경지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강 의원은 “침수로 인한 상습 피해 지역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 수립을 기대했지만, 아직도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조속히 농·배수로 정비 방안을 모색하여 집중 호우로 인해 상습적으로 피해를 입는 농가 구제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농·배수로의 수초로 인해 집중 호우 시마다 물이 범람해 농가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예산 증액을 통한 수초 작업이 1년에 최소 2회 정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내에는 총연장 길이 약 3,800km의 농·배수로가 있으며, 이 중 1,500km는 익산시가, 나머지 2,300km는 농어촌공사에서 지역을 나눠 관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