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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수특전여단, 선배 전우 돕기 '팔 걷어'

집안 내부 수리부터 비닐하우스 수리, 폐자재 수거 등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등록일 2023년06월29일 17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제는 저희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7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9가구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일손을 돕는 ‘국가유공자 전우돕기행사’를 진행했다.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선배 전우 및 유가족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여단에서 진행했던 초청행사와 달리 선배 전우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 사전에 보수 소요를 종합하고 미리 준비하여 더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장병 120여 명이 직접 각 가구를 방문했다.

 

천마부대 장병들은 일손돕기에 앞서 선배 전우와의 대화를 통해 전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당시의 마음가짐, 후배 전우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들으며 다시 한 번 군인의 숭고한 사명과 진정한 군인정신을 되새겼다.

 

소통의 시간이 끝나고 장병들은 본격적으로 전투복 소매를 걷어 올렸다. 각종 연장으로 무장한 이들은 집안 내부 수리부터 비닐하우스 수리, 폐자재 수거 등 선배 전우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 행사에 참여한 전갈대대 유강인 대위는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수많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7공수 여단은 지난 21일, 전주 보훈요양원을 찾아 애국지사인 이석규 옹을 위문하기도 했다.

 

이옹은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당시,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하여 민족의식을 함양함과 동시에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인물로 호남지역의 유일한 생존애국지사이다.

 

이에 여단장(준장 김종탁)은 이옹이 거주하고 있는 보훈요양원을 찾아 지난날 이옹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생활여건을 직접 살피며 선배 전우에 대한 보훈을 몸소 실천했다.

 

이옹은 “후배 전우를 직접 만나 옛날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우리나라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몸 바쳤던 지난날들이 생생히 떠오른다”며 “우리의 희생을 잊지 않아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장병들이 몸 건강히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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