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라이브커머스’시장 확대에 발맞춰 실전교육으로 농업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익산농업인대학은 농업인들의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해‘라이브커머스 실전방송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유튜브가‘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기 위해 30일 한국에서 첫‘유튜브 쇼핑’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뤄져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인대학 라이브커머스반 교육과정은 익산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온라인 및 실시간 방송으로 홍보·판매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개설돼 총 20회 이상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매회 교육생 95% 이상 출석률을 달성하며 농업인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
특히 5월부터 9월까지 실전방송을 7회 운영하며 수박, 쌀, 청국장 등 우수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라이브커머스에서 홍보 판매해 현장 경험을 높여나간다.
최근 라이브커머스가 온라인시장‘대세’로 자립잡은 만큼 시나리오 구성, 스피치 연습, 방송 모니터링 등 일대일 맞춤형 실습으로 1인 방송 적응을 위한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확대에 대비해 지난해 전용공간인 ‘꿈꾸는스튜디오’를 농업기술센터내에 설치해 라이브커머스 영상송출 및 농산물 사진촬영, 영상제작을 위해 카메라, 조명, 촬영 기자재 등 여러 장비가 구축되어 농업인들의 온라인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농업인 대학생 이설희순씨는“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알리고 판매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며 “이번 방송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을 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홍보와 판매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여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