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관‧학‧경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응 방안을 강화해나간다.
시는 26일 상황실에서 시의원,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교원, 청소년전문가, 학부모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익산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마련를 위해 기관 간 협조방안 등 청소년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안전망 구축 현황 ▲청소년범죄 및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청소년드림폴리스 ▲청소년경찰학교 ▲학교폭력 예방교육 체험부스 운영 등 기관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상반기 추진실적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폭력 문제가 개인적 특성, 가정, 사회, 문화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되고 있어 교육지원청과 학교만의 영역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깊이 있게 공감했다.
이를 토대로 각 기관이 유기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허전 부시장은 “학교폭력은 청소년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기관과 단체의 다양한 노력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익산시는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는 학교폭력에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지역사회 협의기구로‘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2년 2월에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