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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복구, 익산 자원봉사 100명 참여

등록일 2007년12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공무원․시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13일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자원봉사단은 13일 태안군 의항리 해수욕장에서 기름띠 제거활동과 갯벌과 모래에 밀려온 기름띠를 양동이에 퍼 담아 운반하는 등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또 시는 이를 위해 방제복과 마스크, 고무장갑, 텐트, 가스 등을 준비해 곧바로 현장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태안군 일대는 검게 물들어 있으며, 매일 자원봉사자와 군경들이 해안가 기름띠를 걷어내도 아침이면 똑같이 검게 되어 있어 주민들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조류AI가 발생했을 때 타 시․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조속히 해결할 수 있었다”며 “작년에 받은 도움을 갚기 위해 태안에서 봉사를 하게 됐다”고 말하고 “실의에 빠져 있는 태안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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