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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식품기업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

푸드재단,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 중추적 역할 다할 터...공급체계 구축 통한 기업·농가 상생 발전 꾀해

등록일 2023년06월20일 14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 최초 농·식품 상생모델인 ‘익산형 일자리’에 선정된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푸드재단)가 식품기업 맞춤형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전북 익산형 일자리 원재료 공급 계약재배 전담 기관인 푸드재단은 계약재배 기반을 다지고 전담 조직 확대를 추진하는 등 식품기업 원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해 농가와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푸드재단은 지난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 시범사업으로 하림그룹 계열사인 ㈜HS푸드와 원물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입주 식품기업에도 지역농산물을 공급한 바 있다.

 

20일에는 원활한 기업별 맞춤형 원재료 공급을 위해 농가와 함께 하림산업을 방문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소통 간담회도 진행했다.

 

현재 푸드재단의 원재료 공급처는 국내 최고로 꼽히는 종합식품회사이자 익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인 하림그룹의 계열사 ㈜하림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인 프롬네이처, 매일식품 등이다.

 

본격적인 지역 내 식품기업 원재료 공급을 위해 푸드재단과 행정은 농업 생산자 조직과 공급·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지역산 농산물 사용 비중을 50%·8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푸드재단은 생산자 조직화를 통해 안정적인 계약재배 기반과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가격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1년 단위의 기획생산 방식으로 원재료를 공급한다.

 

재단은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가 조직 관리부터 전처리 작업, 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작부체계를 통한 기획생산까지 실시하며 지역 내 농산물 과잉·부족 현상 문제도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재단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공급체계를 구축하면 기업은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해소하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환 센터장은 “계약재배 전담 기관으로서 생산체계를 더욱 강화해 기업에는 최적화된 가격과 품질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겠다”며 “나아가 지역산 원재료 이용률을 제고해 농가와 기업의 상생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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