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충전인센티브 지급방식이 7월 1일부터 바뀐다.
충전 인센티브 방식을 충전 시 일괄 지급하는 선지급 형태로 변경한다. 행정안전부 지침을 반영해 충전인센티브 지급 구매도액을 월10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조정한다. 월 보유한도는 개인당 150만원으로 동일하다.
이번 변경은 골목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이용자 편리성 개선도 염두한 것으로 충전 인센티브가 캐시백(충전금 사용 시 지급방식)에서 선지급(충전 시 먼저 지급방식)으로 쌓이게 된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 사용자는 동일하게 농협 창구에 방문해 충전하면 된다.
충전혜택을 금액에 따라 50만원까지는 10%, 50만원 초과 70만원까지는 5%의 인센티브를 충전과 함께 동시에 받게 된다.
따라서 50만원 충전 시 55만원(5만원은 충전 인센티브)을, 70만원 충전 시 76만원을(50만원까지 5만원·50~70만원까지 1만원 충전 인센티브) 충전할 때 충전금과 함께 즉시 지급받게 된다.
인센티브와 별도로 소비촉진지원금이 유지돼 다음 달 20일 충전사용금액의 50만원까지 10%, 50만원초과 70만원까지 5%가 지급된다.
다이로움 충전 인센티브 지급방식 개편을 위해 착한페이 앱 또한 업데이트된다. 선지급 방식 전환을 위해 결제 시 남은 캐시백이 먼저 사용된다. 캐시백 방식에서만 사용되는 자동충전 기능은 삭제되어 없어진다.
현재 캐시백 방식 충전은 28일밤 11시 59분에 일시중단된다. 이후 7월1일 새벽 1시부터 다시 충전할 수 있으며 이 때부터 선지급방식이 적용된다. 이전에 구매한 충전금에 대해서는 캐시백이 지급되고 이를 모두 사용하면 착한페이 앱상 캐시백 화면이 사라지게 된다.
선지급방식의 충전은 1/3/5/10/20/30/50만원의 권종에서 선택하되 50만원까지 충전이 끝나야 50~70만원 구간의 충전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본인 소비촉진지원금이 얼마나 적립되었는지 기간을 정해 예상적립금을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지침을 반영하여 충전인센티브 지급 월구매 한도가 다소 낮아졌지만 충전 인센티브를 캐시백에서 선지급으로 바꾸는 등 이용편리성을 개선했다”며 “다이로움 혜택을 통해 고물가 시대 시민 체감물가를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정 시장은“행정안전부의 지역화폐 개정지침을 반영하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적인 연착륙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