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동 군경 및 공설묘지를 찾는 추모객들과 시민들을 위한 공원식 휴식 공간을 조성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김순덕 의원(팔봉, 금마, 왕궁, 춘포, 여산, 낭산)은 지난 15일 열린 제251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비롯하여, 민족 대명절인 설, 추석 등을 군경묘지 및 공설묘지, 봉안당 등을 찾는 추모객들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으나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공설묘지 내 쉼터는 고작 5~6곳 정도이며 파고라도 있기는 하지만 야적물들이 쌓여있어 쾌적한 공간에서 편히 쉴 수 없다”면서 휴식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공설묘지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자연과 문화, 휴식 및 다양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방문객들을 배려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호국 보훈가족 및 유족과 팔봉 주민들을 위해 공원화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공원 조성을 촉구하였다.
김순덕 의원은 “호국 보훈가족 및 유족과 팔봉 주민들을 위해 공원화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군경묘지 입구에 공원을 조성하면 공설묘지에 첫발을 내딛는 관문으로써 편안하고 안락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공원 조성을 통해 익산시가 새로운 장묘문화를 이끌어 가 달라”고 말했다.
한편, 팔봉동 군경묘지는 500여 묘역, 공설묘지는 3만 8천여기를 매장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익산시 최대 규모의 공설묘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