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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대 의원, ‘익산 최북단 망성면에 체육공원 설립해야’

행정 무관심 지속, 충남 강경읍 생활권 의존도 높아…“변변한 공원하나 없어, 면민들 소외의식 팽배”

등록일 2023년06월15일 14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 최북단에 위치한 망성면에 체육공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는 익산시 총 공원수 92개소 중 망성면에 주소를 둔 공원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에서 설립이 촉구되고 있는 것.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은 15일 제25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여건이나 인구 구조에 따라 공공이 조성한 체육시설에서 소외된 지역은 면 단위 주민”이라며 “그중에서도 망성면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시설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익산시 공원 관리 현황에 따르면 총 공원수는 92개소이며, 근린공원은 35개소, 어린이공원 34개소, 주제공원 2개소, 체육 비법정공원 9개소, 체육공원은 4개소다.

 

조규대 의원은 “2024년까지 5곳의 민간특례사업으로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이 기존 6.8㎡에서 11.2㎡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되지만 망성면민들의 1인당 공원면적은 제로”라며 “변변한 공원하나 없는 망성면은 타 읍면과 비교되어 왔으며, 면민들은 소외의식이 매우 팽배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조 의원은 “추진 중인 망성면 복지센터 건립비 총 40억원을 절약해서 체육공원 토지매입비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용역이라도 실행해서 면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한다면 망성면민들은 익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삶의 질이 향상될 거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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