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정책을 발굴하는‘2023 익산시민아카데미’가 15일 개강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참가자, 시의원,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정 안내, 팀 소개와 팀명 결정, 아이디어 공유 등이 이뤄졌다.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이 함께 팀을 이뤄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고도화하는 민관협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8개 팀이 참가 제안서를 제출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청소년 기후 위기 대응 실천 확대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정원 만들기 ▲익산역 광장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 ▲지역 관광자원화 활성 방안 등 다양한 생활 속 지역 성장을 위한 대안 모색 팀 등 최종 6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 참가팀은 앞으로 2개월여 동안 워크숍, 선진지 견학,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2010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그동안 실현된 사업 중 현재의 관점에서 개선 방안 제안 및 사업 고도화를 위해 기존 제안자를 초청하는 아이디어 청취 프로그램도 가질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올해는 특별히 기존에 실현된 사업 중 현재 관점에서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등 시민 제안 아이디어가 시정에 더 높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행복한 도시 익산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총 717명 시민이 시의원,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해 81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55개의 정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