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민간·공공이 보유한 식품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식품기업의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식품진흥원은 5월 3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유관기관, 식품기업, 대학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은 △부처별 산재된 식품 정보를 연계하고, 식품 원료, 시설·장비, 전문가 등 민간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식품 원료·소재 공급 계약 연계 △시제품 제작, 전문 제조 위탁생산 연계 △인증·시험·분석 등 전문기관 연계 △식품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가 매칭 등 AI 기반 수요 맞춤형 서비스 5종을 제공한다.
특히 시설장비 개방·공유 서비스는 식품진흥원이 구축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업 서비스 모델로, OEM/ODM 제조시설과 식품진흥원의 장비를 개방·공유하여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본 플랫폼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에 오픈할 예정으로, 제품의 시장성·상품성 향상과 더불어 식품산업 전·후방 기업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통해 민간 비즈니스 창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년 민관협력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사업’ 재원으로 진행되며 약 23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용자 간담회, 심층 인터뷰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계속해서 청취하겠다”며 “식품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