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홀로그램체험관이 새롭게 단장해 여름철 방문객 맞이에 돌입했다.
시는 홀로그램 산업을 홍보하고 첨단기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홀로그램체험관’을 운영한다.
익산역 동문주차장 옆에 위치한 체험관은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과 익산시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까지 실감콘텐츠 체험을 위한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체험관 내에는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홀로그램 장비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홀로그램 키트 제작 체험은 나무로 된 키트 부품을 체험자가 조립해 본인 핸드폰을 키트에 넣고 직접 홀로그램을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모래 위에 홀로그램 영상을 입혀 화산과 공룡이 있던 백악기 시대를 재현한 샌드 크래프트체험은 아이와 어른들에게 모두 인기다.
샌드크래프트 모래에 손으로 화산을 만들고, 구덩이를 파면, 호수가 만들어지고 비구름을 생성해 식물들이 자라면 초식동물이 그 식물을 먹고 자라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아기상어 수조, 공룡 등 입체적 홀로그램과 AR·VR 체험 콘텐츠 등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여름철 홀로그램 체험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이달 체험관 외부에 데크를 조성하고 무더위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포토존 시설과 홀로그램 장비를 추가 도입하여 방문객들과 소통 및 교감의 장을 만들겠다”며 “홀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실감콘텐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