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면에 위치한 ‘동면천’이 재해예방을 위한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시는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하천 범람이나 농경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동면천 하천정비공사를 실시한다.
총 사업비 173억원이 투입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서측부터 왕궁면 부상천 합류점까지 약 3.05km에 이르는 전 구간에 대해 홍수대응 제방보강, 노후 교량 7곳 재가설 등 전반적인 하천 정비공사가 추진된다.
시는 이달까지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동면천은 부상천으로 합류되는 지방하천으로 하천 폭이나 여유고가 부족해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또한 기존 교량의 노후화나 하부 높이가 여유롭지 않은 교량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정비를 통해 동면천이 자연 친수적 힐링공간, 재해예방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공사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