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문화도시 삼삼오오가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도시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시민 참여 플랫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화도시 삼삼오오’는 시민들이 문화도시 익산을 위해 해보고 싶은 활동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눈 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희망연대는‘문화도시 삼삼오오’시민이야기 주간 결과공유회를 2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공원’과 ‘아파트’를 주제로 청소년, 직장인, 주부, 아파트 주민 등 39개 팀 270명의 익산시민이 삼삼오오 모여 팀별로 이야기한 내용을 발표해 보는 시간이였다.
익산 곳곳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서동 선화 동화이야기와 신나는 백제놀이’,‘버스킹은 사연을 싣고’,‘그림책 콘서트’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중고거래 플리마켓’, ‘어르신들과의 이야기마당’, ‘천연 샴푸바 만들기’ 등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거론됐다.
결과 공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이야기 주제로 내가 사는 우리 주변 공원과 아파트를 한번 더 살펴보게 되었다”며, “지역에 더 애정을 갖게 된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민들이 제안한 활동들은 사업 적합성, 공익성, 참신성, 시민참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팀에게 시민들이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