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30년까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주거공급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 구역안 등 구도심 정비방안 등을 수립해 도심 난개발을 방지하고 2030년까지 적절한 주택수급 계획으로 안정적 주거환경 미래상을 제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익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관계부서장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전수관에서 개최됐다.
정비기본계획은 10년 단위 계획으로 50만 이상 대도시 경우만 의무대상이지만 시는 재건축, 재개발 및 공동주택 사업계획이 증가함에 따라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주택정책 시행을 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에 따라 제시된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총 145만5천473.9㎡면적에 28개소로 ▲재개발사업 137만2천501.1㎡, 25개소(94%) ▲재건축사업 8만2천972.8㎡, 3개소(6%)이다.
특히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후보지 중 실현가능성과 정비시급성을 검토해 정비예정구역 후보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용역에서는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량 분석 결과에 따른 2030년까지 익산시 주택 수급 계획의 적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공동주택 공급현황 및 계획을 수립‧추진하면서 주택건설 2만9천세대를 총량으로 설정해 아파트 과잉공급 방지, 소규모 아파트 제한, 난개발을 지양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선제적 주택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진단에 따라 2030년까지 주택보급률을 전북 평균인 11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택 공급 조절,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재개발 유도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내부적으로 확정된 정비예정구역(안)에 대해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을 진행한다. 관계부서 협의,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경직된 상황에서 정확한 현황분석 및 장기적인 안목의 주택정책이 필요하다”며 “적재적소에 필요한 공동주택을 공급하여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보금자리를 꾸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