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김우진 기획예산과장과 김문혁 인화동장이 행정의 별인 국장 승진(4급‧서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는 7일 조직개편 시행과 맞물린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4급 2명, 5급 8명, 6급 20명, 7급 26명, 8급 22명 등 승진 78명을 비롯해 보직부여 28명, 전보 267명, 직제개편 328명, 기타 44명 등 총 745명이 인사발령을 받았다.
4급 국장 승진 두 자리는 김우진 기획예산과장과 김문혁 인화동장이 승진해 각각 상하수도사업단장과 청년경제국장에 임명됐다.
행정의 꽃인 과장급 승진(5급‧사무관) 열덟 자리는 김미례 일자리 창출계장, 김종 인사계장, 김주필 공보계장, 이미영 스마트정보계장, 강명경 보육계장, 박정열 민자개발계장, 심현옥 공동주택계장, 김강희 기획계장 등이 선택을 받았다.
4급 전보인사로는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이 기획안전국장으로, 나은정 상하수도사업단장이 복지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 기준에 대해 시는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 인사 관행을 탈피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인사 기준을 확립했다”며 “특히 출산을 앞둔 공무원과 다자녀 공무원을 적극 발탁해 승진시켰는데, 이는 조직 내 출산·육아 장려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승진후보자명부 순위가 낮더라도 실적과 역량이 뛰어난 경우 과감히 발탁해 승진시켜, 일 잘하는 공무원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며 “아울러 현장 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복지수요가 많은 동 지역의 복지계장에 사회복지직 계장을 전진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인사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자녀 및 출산 예정 직원 우대와 성과 중심의 인사, 그리고 복지서비스 강화까지 아우르며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 중심의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