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관·군·경 합동 안보협력 체계 구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및 지역안보 강화에 힘쓴다.
시는 2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김충좌 육군 35사단 익산대대장, 김종신 익산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안전과 주관으로‘여름철 기상전망 및 자연재난 대책’과 국정원 전북지부 주관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특히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각 기관의 협조 사항과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안보의 개념이 확장되어 재난, 국민생활 안전 등의 영역까지 포함하는 포괄안보가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방위협의회도 군사 분야는 물론 각종 재해 및 재난 등으로 확대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한 대응을 목적으로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군·경의 협의체로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