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22일 제251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6월 15일까지 2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익산시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지원 조례안’(강경숙 의원) 등 총 36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운영과 각종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한 총 규모 1조 6,787억원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하고 2022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하며 현장방문, 시정질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본회의에서는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와 함께 정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박종대 의원이 발의한 「혁신도시(2차 공공기관)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강경숙, 김진규, 박종대, 송영자, 유재구, 조남석, 한동연 의원을 선임했으며,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중선 의원–익산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촉구 ▷강경숙 의원–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필요성 ▷조은희 의원–북부청사 주차 문제 대책 마련 촉구 ▷최재현 의원–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관해 발언했다.
최종오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을 통해 지난해 시정 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성과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격려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지적해달라”고 당부하며, “익산시의회도 혁신도시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 후에는 청렴의 중요성 인식과 청렴 리더십 향상을 위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에 관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