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방울토마토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시는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23일 익산시청 공직자 및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방울토마토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시청 주차장 8시부터 11시까지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토마토 소비촉진 홍보와 함께 시중보다 싼값으로 현장 판매에 나선다. 또 사전 구매예약자들의 토마토를 현장 배부가 이뤄진다.
또한 전자상거래 온라인쇼핑몰인‘익산몰’을 통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한시적으로 우리 농가들이 생산한 방울토마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최근 특정 품종(HS2106)의 방울토마토에서 발생한 식중독 유사증세로 소비가 위축돼 방울토마토의 판로가 막히고 산지 가격이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원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문제가 되었던 방울토마토 품종은 전량 폐기되었으며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는다점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이와 함께 시는 학교의 방울토마토 사용량도 줄면서 학교급식 친환경 방울토마토 농가의 시름이 커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에 친환경 방울토마토를 학교급식에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협조 요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농가의 시름을 덜어 드리고자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동참해 주신 익산시 공직자들과 소비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양만점의 방울토마토가 소비 확대로 이어져 생산농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익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