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모현시립도서관이 2023년 독서아카데미 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시는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 전 과정 강사료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서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해가 지지 않는 최초의 제국’이라고 불렸던 ‘합스부르크 제국’에 대한 통섭형 인문학 강의를 5월부터 8월까지 총 15강좌로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아카데미의 주제는 ‘다시, 합스부르크 : 스토리텔링 유럽 예술기행’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의 특강을 강의한 숭실대학교 김지영 교수, 미국 국립스미소니언박물관 Fellow, (현)미국미술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 중인 원광대학교 조은영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전북 CBS합창단의 지휘자이자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일장신대학교 최동규 명예교수, 여행작가이자 여행 인문학자인 신양란 작가 등이 ‘합스부르크’를 생생하게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번 독서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익산 시민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라며 동유럽의 역사·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익산시모현시립도서관(☎859-373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