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겨 보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광대병원은 한국 가훈 서예 연구원 양태상(正山) 선생을 초빙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외래1관 1층 로비에서 환자, 보호자 및 고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무료 가훈 써주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환자, 보호자, 내원객 및 교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원광대병원은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가정의 의미가 퇴색되고, 핵가족화에 따른 개인주의 체계와 개인 존재 가치의 발달로 가족 간의 정마저 희미해져 가는 세태 속에서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에 참여해 가훈을 받아 가는 것을 보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는 가정과 가족 구성원이라는 존재의 의미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종윤 행정처장은 “인간이 올바른 삶을 영위해 올 수 있었던 뿌리는 가정과 가족의 끈끈함이었다”며 "우리 조상들도 가훈을 근본으로 하여 가족의 도리를 다해 왔듯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이라는 따뜻한 의미를 새겨 보고자 이번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