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관광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김세만씨 전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부 지사장이 선임됐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제3대 김세만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익산시청 시장실에서 임명장을 부여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전)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부 지사장으로 재직하며 관광 전문가로서 행보를 이어왔으며, 특히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나고야지사, 센다이지사)에서 근무하며 의료관광사업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 문화관광의 새로움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포부다.
먼저,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유지, 문화 관광지 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한 테마가 있는 익산 차박 캠핑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기할 구상이다. 특히 숙박시설이 부족한 익산을 차박 성지화하며 이벤트 등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익산의 관광지에 최신 관광 트랜드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야간관광도시를 통한 익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간에 관광이 가능한 문화관광콘텐츠를 구현하고, 박물관이 있는 차박, 왕이 머물렀던 곳에서 진행하는 왕궁 차박 캠핑 등 익산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재단의 역량 집중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일본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찾고 있는 일본 관광객을 겨냥하여 백제문화를 기반으로 한 삼각 벨트를 엮어 백제 마지막 왕도였던 익산 문화를 일본에 알리고, 일본 수학여행 시장과 한류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익산의 역사 콘텐츠를 집중 홍보할 구상이다.
김 대표이사는 “익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의 활동 위에 관광, 마케팅이라는 모자를 씌워 문화예술관광 진흥을 촉진하는 마케팅 전문기관으로서 재단의 새로운 모습을 창출하고, 익산이 지역관광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