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공부방 4호점을 조성한다.

희망 공부방 4호점 수혜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은 지적장애를 가진 오빠들과 생활하고 있는 중학생으로 수납장이 부족하고 공부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학습교구와 가구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청결한 상태에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문 교체, 전기선 정리 등을 실시했다.

또한 도배·장판과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책상과 의자, 침대를 지원해 쾌적한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희망 공부방 만들기는 지난해부터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과 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부방이 없어 가정학습이 어려운 대상 가구를 추천하고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추천된 가정에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있다.

최용만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앞서 지원한 세 가구는 새롭게 단장한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예전보다 학습에 흥미를 더 느끼고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은정 복지정책과장은 “온라인수업이 확대되면서 주거환경에 따른 아동의 학업성취도 격차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희망 공부방을 지원해주신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74년엥 창립하여 현재 회원 86명으로 구성된 클럽으로 희망 공부방 만들기 사업뿐만 아니라 어르신 식사봉사, 사랑의 손수레 전달, 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랑의 연탄 및 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