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2022년에 이어 2023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의료기관으로 재지정을 받고 오는 8일부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만 51~70세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으며 지자체의 참여 의지, 검진대상자 사전접수 등을 판단하여 최종 18개 시군을 선정하였다.
원광대병원은 익산시의 특수건강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5월부터 9월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51세~70세 여성농업인으로 3~4월에 사전 신청을 받은 바 있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일정 등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홈페이지(http://www.farmerheal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진비용은 정부가 국비로 90%를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건강검진과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에 대한 검진으로 특화되어 있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된다. 농작업의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해 전문의 상담 등 사후관리 및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