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익산시 공공승마장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말을 만져보고 교감하며 특성을 이해하고 말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공공승마장 대중화에 나선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공승마장(용안면 강변로 1105)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말먹이 주기 체험, 승마체험, 농촌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시골여행체험 협동조합의 농촌체험 지도사들이 준비한 마술공연, 꼬마약국, 풍선아트, 채소화분 만들기, 인절미 떡매치기 등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통놀이인 지경놀이, 박터트리기 및 에어바운스를 운영하고 식물의 성장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식물성장체험 놀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음료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행사가 기대된다.
한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공공승마장 및 용안 억새밭에 개설한 승마길에서 제3회 익산시장배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를 개최해 이색적인 승마경기 관림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 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익산시가 후원하는 것으로 금강변 억새길에서 전국의 승마인 300여명이 자웅을 겨룬다.
첫째날은 이벤트 경기로서 장애물, 권승, 허들, 거북이경기 등이 열리고 나머지 날에는 금강변 갈대밭에서 지구력(10km, 20km, 30km, 40km)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현율 시장은 “익산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다양한 승마 체험행사를 활용해 전국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관광·소비·스포츠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3월에 개관한 익산시 공공승마장은 3만 9천여㎡의 부지에 사업비 118억여원을 투입하여 실내외 마장, 원형 마장, 마사 및 XR말산업체험관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춰 서해안 지역의 거점승마장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