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익산시 한 권의 책으로 선정된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의 초청 강연이 오는 2일 오후 7시에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스무 해를 맞이하는 ‘익산시 한권의 책 사업’을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20년간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작가들의 축하메시지가 담긴 기념 영상 상영, 한권의 책 사업 정착과 발전에 공이 큰 유공시민 표창과 함께 2023 한권의 책 선정 경과보고에 이어 정지아 작가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정지아 작가는 데뷔작인 ‘빨치산의 딸’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바 있으며, 지난해 발표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직 빨치산인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 간의 시간을 배경으로, 장례식장에서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통해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드러내며 아버지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아버지의 해방일지’외에 청소년 권장도서 ‘훌훌’과 어린이 권장도서인 ‘몬스터 차일드’ 3권의 도서관 함께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한권의 책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다채로운 독서 진흥행사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