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역사문화 관광지 곳곳에서 주말마다 낭만과 3락(樂)이 가득한 역사문화행사로 가득 채워진다.
세계유산 미륵사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낭만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2023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가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2시 세계유산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한다.
그간 미륵사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온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는 백제 역사와 음악공연을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다양한 장르의 공연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22일 토요일 인도악기그룹‘인디아로드’의 공연으로 첫 시작을 연다. 인디아로드는 인도 전통 현악기인 ‘시타르’와 전통 타악기 ‘타블라’로 이루어진 팀으로, 인도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인 라가(Raga)를 연주하고 있다.
최근 요가나 명상 수업을 통해 마음과 몸의 균형에 관심있는 현대인이 많아진 만큼, 인디아로드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소리는 미륵사지의 풍경과 어우러져 사람들의 마음에 안정을 주고 사색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내용은 익산시 문화유산과 공식SNS (@iksan_heritage),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식SNS (@luxe_phil)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익산의 향교·서원 대표 문화재인 함열향교에서는 ‘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락(樂)’을 본격 추진한다.
‘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락(樂)’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문정신 함양,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첫 시작을 22일부터 1박 2일 ‘가족 공동체 품에 안긴 유생’이라는 주제로 '1樂. 노는 즐거움, 2樂. 배우고 자라는 즐거움 3樂. 함께하는 즐거움' 총3개 테마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유생복을 입고 함열향교를 탐방하며 전통예절을 익히는 '과거와 친해진 유생’,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숙박을 경험하며 참가자들에게 문화유산의 이해를 높이고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교육문화중심 아이행복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교육문화중심 아이행복(☎063-855-4224, http://www.아이행복.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역사관광지와 문화콘텐츠가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는 500만 관광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