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한 시민행동이 익산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익산참여연대는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기억 다짐 행사 주간을 정해 당신의 리본을 보여주세요(SNS 프로필 사진을 노란 리본으로), 세월호 노란 리본 만들기, 노란 우산을 준비해 4.16km(익산참여연대 사무실 <->영등동 베스킨라빈스 사거리 왕복) 걸으며 노란 리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세월호 리본 만들기는 14일 오후 7시부터 10명이 익산참여연대 사무실에 모여 300개 이상 제작하며, 노란 우산을 준비해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20분까지 5명이 모여 4.16km 걸으며 250여명에게 노란 리본을 전하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한다.
익산에서는 규모있게 진행됐던 추모행사가 점차 없어지고 난 뒤 익산참여연대는 노란 우산을 준비해 2020년부터 4월 16일 4.16km 걷기 행사를 4년째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10주기로 그 물결이 크게 일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