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첨단산업인 반도체산업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문제점을 짚고,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김수흥 국회의원은 (익산시갑) 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5 간담회의실에서 ‘미래 먹거리 반도체, 언제까지 수도권에만 몰아줄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과 전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의 ‘반도체산업 현황 및 정책동향' 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는 지역별 반도체 특화단지의 미래는 무엇인가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어 이지훈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지역 첨단산업 현황과 육성 과제' 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는 산업구조, 자원분배, 인프라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균형발전을 고려한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펼쳐졌다.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는 황지욱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운영위원장, 김종옥 국회입법조사처 경제분석실장, 민보경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함께한다 .
김수흥 의원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수백조의 신규 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은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 고 강조한 뒤, “정부가 앞장서서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재육성 인프라의 지역간 균형배치 ,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낙후된 지방을 살리기 위한 과감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