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산하 전라북도청년마음건강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이상열 센터장을 비롯, 유관기관과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한 센터는 전라북도 내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들에게 조기 개입을 통한 정신질환 예방,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정신건강 상담 ▶그룹인지 행동치료 ▶가족중재 프로그램 ▶마음건강주치의 상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료비 지원 등 역할 수행과 활동을 위해 상담실, 검사실, 프로그램실을 마련,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청년은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상열 센터장은 “청년들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미래다”며 “청년들이 마음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센터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축사에 나선 서일영 원광대 병원장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전라북도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청년마음건강센터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