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부송4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 환경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 해당 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무산되면서 사업 방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여론이 비등하다.
익산시의회 정영미 의원은 29일 제250회 제2차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부송4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환경피해 대응과 학교건립부지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로 접수된 건설현장 피해 건수는 지난 2021년 소음 501건, 비산먼지 90건, 2022년 소음 633건, 비산먼지 209건 등 피해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영미 의원은 환경피해 방지를 위한 세륜시설 설치, 비산먼지 방지 울타리 설치, 덤프트럭 운행 교육와 먼지 억제제 살포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문제로 해당 부지에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마련됐지만, 지난 2020년 전라북도교육청은 인근 교실 수선과 증축 등을 통해 해소가 가능하다 결론을 내리고 불허했다.
따라서 정 의원은 “부송4지구 개발이 시작됨에 따라 환경피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학교부지가 지금 당장 교육청 허가가 없더라도 일단 부지를 확보한 채 학교시설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추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따른다”고 5분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