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도서관이 정부의 ‘길 위의 인문학’공모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도서관에서 문화, 역사, 예술 등 지역 인문가를 통해 주민들이 인문학 강연이나 탐방에 참여해 인문학을 보다 더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 선정으로 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황등도서관은 자유 기획 보급형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인문학 식견을 넓히고 도시와 농촌을 아우를 수 있는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등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내 인생의 시詩소 타기 – 시실리(詩實里)’,‘시가 익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6월 말부터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철순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잊고 지냈던 시민들의 감수성을 시를 통해 불러일으키고 함께 떠나는 문학 탐방을 통해 일상적인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