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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한아름 교수 ‘전북의사회 학술상’ 영예

‘전통 식품인 고추장을 환으로 제조, 항비만 효과 및 안전성 확인’ 임상 연구

등록일 2023년03월22일 13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가 제14회 전라북도의사회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의사회는 지난 16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지난해 탁월한 임상 연구 성과를 보인 한아름 교수에게 이 같은 학술상을 수여했다.

 

전라북도의사회 학술상은 전라북도의사회 회원이 발표한 전년도 순수 국내 자료 및 완성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료 및 논문의 주저자 중 1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총회에서 인정받은 한 교수의 논문은 “과체중 및 비만 성인에서 전통 및 상업용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 무작위 대조 시험”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전통 식품인 고추장을 환으로 제조해 비만인을 대상으로 항비만 효과를 확인한 임상 연구이다.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복용 전후 항비만 지표인 콜레스테롤, 염증지표, 복부CT 를 이용한 내장지방의 개선 효과를 보여 장내미생물 균총의 분포 및 함량을 분석하였다. 이는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를 인체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논문으로 영양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지 지난해 7월호에 발표됐다.

 

한아름 교수는 “전통 장류의 항비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연구를 통해 장류의 기능성 규명에서 나아가 항비만 효과가 있는 기능성물질 선택 및 임상 적용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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