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9대 익산시지회장에 류창현 제8대 지회장(만74세)이 연임됐다.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는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회장에 당선됐으며 16일 총회의 실시 후 류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로써 류회장은 제8대에 이어 9대 지회장을 수행하게 된다. 제9대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이며 연임은 3회 가능하다.
류 회장은 성북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교장 퇴임 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을 교육하는 게 계기가 되어 2011년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사무국장으로 대한노인회에 발을 들여 노인대학장을 거쳐 제8대 지회장을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8대 임기동안 지역 경로당 개선과 노인일자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장님을 비롯한 시 의회의 관심으로 내년에 완공되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 건립 추진과 노인일자리 확대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새 임기에도 못다 한 사업들에 대한 마무리와 지회발전과 회원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노인 접근성이 좋은 교통요지(어양동)에 들어서게 되는 새 지회 회관에서 기존 오래되고 협소한 공간에서 불가능했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인회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로당 관계자들이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에는 29개 읍면동 분회, 617개의 경로당과 회원(65세 이상) 2만2천여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