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10일 상황실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을 알리는‘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 대회’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주최 단체인 이준경 한국 강살리기 네트워크 대표, 김도현 강살리기 익산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10개 회원 단체 28명이 조직위원으로 구성됐다.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 대회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만경강 편지 금강 노을빛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환경부와 전라북도, 익산시 후원으로 개최된다.
전국의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배우는 교류의 장으로 제1회 양평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2006년 전주(제5회), 2016년 완주(제15회)에 이어 익산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
대회 기간 동안 한국 강포럼, 지역하천포럼, 강 문화제, 사례 콘테스트, 생태·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하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자율적인 실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이어 명예 야생동물 보호원 위촉식도 개최됐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 20여명을 제1기‘익산시 명예 야생생물 보호원’으로 위촉했다.
‘명예 야생동물 보호원’은 자율적 참여로 야생생물 서식환경 개선,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호 및 증식·복원, 야생동물 불법 포획 및 불법 거래 행위 감시 등 야생생물 보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만경강을 비롯한 익산의 곳곳에서 각종 멸종위기종이 관찰됨에 따라 이제 생태회복을 넘어 건강한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주목받고 있다”며“시민들과 함께 지역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보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