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교직원봉사단(단장 정헌영 교수)은 2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진 피해 지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한 후 강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민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정헌영 교수는 “강진이 일어난지 2주만에 여진이 발생하여 총 사망자가 5만명이 넘어섰다는 소식에 매우 안타까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유가족들에게 위안이 되고 피해 지역의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대식 부시장은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넘어 글로벌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교직원봉사단원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지진으로 허물어진 곳을 하루빨리 재건하도록, 후원해주신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교직원봉사단은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 2008년에 설립되어 현재 34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그동안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사회복지시설 영유아 지원, 강원·강북 산불피해 지원, 한국을 도운 아프가니스탄 조력단 지원 등 국내외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