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봄을 맞아 3월부터 4월까지 다채로운 기획공연이 익산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첫 공연으로‘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 - 안톤 게르첸베르크 피아노 리사이틀’이 3월 18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회사 스타인웨이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중 선정된 연주자에게 연주 기회를 주는‘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로, 안톤 게르첸베르크는 지난 2021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안톤 게르첸베르크’는 월드 아티스트로 구성된 앙상블 에르마(ERMA)의 창립 멤버로 작곡가 진은숙과 협력하여 첫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 도라 슈바르츠베르크, 알비세 비도린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실내악 연주를 펼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리스트, 프로코피예프, 리게티, 라흐마니노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
4월 8일에는 신비로운 소년 소프라노로 구성된 영국‘리베라 소년합창단’내한공연이 펼쳐진다.‘유럽에서 ‘현대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천재 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로버트 프라이즈만(Robert Prizeman)이 결성한 소년합창단이다. 세계 유수 소년합창단 중 유일하게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랐던 ‘리베라’는 특유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과 수려한 반주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비한 느낌을 더해준다.
4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3일간 총 5회 진행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내한 공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단 한 번의 흥행 실패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캣츠’는 발레와 현대무용, 탭댄스, 곡예 등 환상적 안무와 음악, 메이크업과 의상, 세트 디자인 등 탁월한 무대 예술을 보여준다.
관객과 춤을 추는 등 끼 많고 반항적인 캐릭터‘럼 텀 터거’와 화려한 안무와 연출을 보여주는‘미스터 미스토펠리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탭댄스의 주인공‘제니 애니 닷’은 객석의 감탄사를 자아낸다. 1981년 초연한‘캣츠’는 그동안 30개 국가에서 15개 언어로 무대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만 7500만 명에 달한다.
예매는 3월 10일까지 가능한 조기예매 할인과 회원 할인 20%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063-859-3254)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따뜻한 봄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적인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며“가족들과 친구, 지인들과 문화예술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